실화 이름때문에" 월래 나도 어려서 한국이름이 잇다. 그런데 미국에 도착하니까 아버지가 이름을 Carl 로 바꾸어주심. 당시 뉴올리안스 시에 한국인은 2가구... 86년도 아시안게임때 고국에 처음출장 나갓다가 이름때문에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혼난적잇다. 시간나면 다음에 중앙정보부 (병주고 약주는 정보부) 끌려간것 쓰겟음니다. 그이후로 여권에 나온 Carl 로만 사용한다. 내이름참 이상하다. 영어식으로 하면 "칼 조" 참좋은이름 단 한국식은 "조 칼" 발음 잘못하고 액쎈트가 강하면 그냥상상. 80년대 오랜전 지방은행에 돈찿으러 갓는데 물론 구좌이름 "조 칼" 그당시 온라인이 잘안되는 때라 은행원이 성함을 부를테니 안어서 기다려 주세요, 그때 추석이 다가 오는때라 손님이 많엇다. 드디어 한15후기다린다음 나를 부르는 거엿다, " 조 칼씨, 조 칼씨" 하면서. 그래도 "조칼"은 좀나은데 거기다 " 씨" 붙으니까7 정말좀이상 햇다. 그래도 돈때문에 일어날려 하니까 옆자리에 않어잇던 2젊은이가 갑자기 자기 친구한테, 야! 이름이 "조 칼" 이란다 "쌍칼 인지, 식칼인지 면도칼 인지" 도저희 돈이고 뭐고 뒤에 않어 잡지책보는척하면서 누가 내돈찻어가나 보고 잇엇다. 그런데갑자기 은행원이 드디어 마이크까지 잡고 "조 칼씨 조 칼씨" 하면서 몇번창구로 와주세요 하면서. 모든손님 은행원 입모양을 보니까 "조 칼, 조 칼. 조 칼" (지금방에 게신분 제이름 발음 빨리 하지 마세요 저는 다 듣고잇음니다ㅎㅎㅎ) 은행원들 손님 ㅋㅋㅋ 대면 웃고잇는게 아닌가, 돈이고 뭐고 한참잇다가좀 안정되고, 용기를 내 은행원 창구로 가서 제가 "조 칼" 인데요 하니까. 손님 아까 왜 안나오셧어요 하기에, 아까 마이크까지 잡고 제이름 부르는데 어떻게 나가요 햇다. 그래도 내이름은 고급. 옛날 이름보면 그당시 유명햇던 분들에 이름을 따서 만든다. 60년대초 I love jini 라는 유명한 코메디 드라마가 잇엇다. 부인이 요술쟁이 엿던드라마. 60년대초 이름보면 그와 비슷한 여성이름이 꽤많엇음. 동생부인은 1살때 미국에와 지니라는 이름을 받엇다 한다. 한국이름 하고 비슷해. 결혼전에는 서지니 그런데 미국은 남편성을 따라간다. 그래서 조지니 로바뀜. 그냥넘어갈내가 아닌고로 열심희 설명해줌. 동생부인왈 진작알엇으면 조씨 집안에 시집 안왓을껄 하며 웃엇다. 오래전 한국서 어떤 영화 감독하고 함께 식사 하면 이야기를 해주엇더니 언제 내가말한 조지니 이름 써먹겟다하고 웃엇던기억. 우리교포 여러분 혹시 영어 이름 지으실때 잘생각생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