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일간지인 인콰이어러는 8월 9일자 신문에 한국인 A씨가 자신의 필리핀인 아내를 구타해 지난 월요일 입건됐다고 전했다. 이 일간지에 따르면 A씨는 아내 B씨가 친구들과 밤늦도록 밖에서 놀다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자 홧김에 폭력을 행사했으며 자신의 집인 바타산힐스에서 새벽 2시 반경 검거됐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보하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잡고 폭행했다는 A씨 아내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