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국수로 늦은 점심 먹고 감기약먹고 살짝 잠이 들었었네요. 방과후 두딸들이 전화를 했다는데 그소리도 못듣고... 애들이 걱정스러워서 급하게 와서 보니 제가 포미(저희집 개님)을 품에 안고 정신없이 자고 있어서 안깨웠다네요. 낮에 필고에서 본 양고기가 어른거려 저녁을 나가 먹으려고 했는데... 눈떠보니 거진 7시... 애들이 없는 줄알고 허둥지둥 전화거니 각자 방에서 공부하고있네요. 에라 모르겠다하고 바베큐 사다가 종이호일에 비닐장갑 하나씩 안겨주며 난 오늘 쉴거야 하면서 시크한척했네요. 두딸이 방에 있는 저에게 문자를 했네요. 엄마 반항은 오늘까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