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축된 카메라가 정상 작동하지 않고 있음에 아픔 마음으로 사과 드립니다. 앙헬레스 교민의 한 사람이기도 하여 더욱이 죄송스럽고요. 지난 3년여간 프랜드쉽 CCTV 설치 및 유지보수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모든 장비가 이미 무상유지보수 기간이 만료된 상황이었고 만료 이후에도 계속하여 지난 7월까지 유지정비를 실시하여 왔습니다. 지난 4월까지의 유지정비 및 불량장비에 대한 대금을 한인회가 어렵게 지원해 주었고, 이후 비용에 대한 대안이 없기에 한인회와 상호 합의하여 부득이하게 8월부터 유지정비를 중단 하였습니다. 현재 카메라 및 녹화기는 독립적으로 한인 혹은 필리핀 17개 사업장에 분산 설치가 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불량률이 높은 편 입니다. 물론 주요 불량발생은 환경에 의한 것이고요. 독립적으로 설치 하게 된 사유는 예산 지원의 한계 때문이었습니다. 중앙관제시스템을 위하여 대사관과 수차례 협의를 하였으나 예산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고요. 매월 적게는 5회에서 8회까지 출장 정비를 진행하여 왔고요, 일부 장비, 자재 및 인력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교민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무상으로 지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현재의 결과가 나타남에 다시 한번 죄송함을 금치 못합니다. 필리핀 유일의 한인타운이 있는 이곳 앙헬레스에 한국 정부의 관심을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