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어제부터 내일 시험 끝나고 오면 삼겹살 먹자 하더군요. 아침 일찍부터 마트가서 단골 정육부 직원에게 나 삼겹살 준비해줘. 하고 한바퀴 돌고 오니까 예쁘게 준비해줬어요. 두꺼운 밸리를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가끔은 진짜 한국식 삼겹살도 땡기잖아요. 갈적마다 몇번 설명해주고 자를때 옆에서 잔소리했더니 이젠 제가 돼지코너 기웃거리면 맘 ! 삼겹살? 하면서 반갑게 맞아주네요. 한국에서나 여기서나 단골이 참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