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공유자(중국인)씨는 한국인(정재훈, 39세)을 납치하고 폭행한 혐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공씨는 정씨가 4백만 페소에 달하는 빚을 (빚 갚는 날에서) 10일이 지나도록 빚을 갚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정씨는 빌린돈 60만 페소를 카지노에서 잃었다고 합니다. 공씨는 정씨를 유괴하고 폭행한 뒤, 정씨가 피를 흘리며 의자에 묶인 채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정씨 가족에게 보내고 4백만 페소를 갚으라고 하였습니다. 정씨 가족은 몸 값을 지불하지 못했으며, 정씨는 8월 17일 오전 7시에, 납치범들이 술취해 있는 동안 도망을 쳤다고 합니다. 정씨는 곧바로 한국 대사관으로 가서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공씨를 체포했지만 공범들은 체포하는 데 실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