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새벽3시쯤.. 염소전골 500페소짜리 테이크 아웃 시켰습니다. 필리핀 직원 3명 있더군요. 반찬. 소스. 젓가락 뭐든 일체 없고.. 그냥 국물만 담아줍니다. 케이스 절반정도밖에 안되길래 1인분용 염소탕 300페소짜리 잘못 시켰나보다 생각하고 1천페소 주니까 500페소 거슬러주네요 그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이게 정말 1인분 염소탕 아니고 500페소짜리 전골 맞냐고.. 맞답니다.. 와이프가 말려서 그냥 참고 집에와서 열어보니 더 할말이 안나오네요.. 1인분도 안되는 양에다.. 뚝배기에 담아보니 반도 안되네요.. 맛도 비린내가 나서 김치넣고 다시 끓여서 먹었네요.. 손님이 하나도 없을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예전엔 가끔가서 장어랑 시켜먹을땐 잘 나왔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안타깝네요. 여러분도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세부와서 5년 살면서 글 처음 올려보네요.. ps) 아. 위치는 AS포츄나 강남스파 옆에 장어파는 아미가 그집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