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51차 ADB 연차총회 주최국 만찬에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담소를 나눴다. 김 부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더 나아가 국제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거대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한과 북한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이어 “판문점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남한과 북한의 노력에 대해 회원국들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