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일입니다. 프렌드쉽 하이웨이 소재 모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려 차를 타려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트라이시클이 내차와 딸아이 사이에 주차를 한 후 시키지도 않은 안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밤중이고 차들은 속도를 내고 달리는 넓은 도로에 안내를 해주는 호의를 고맙게 생각하고 20페소를 주고 떠나려하는데 갑자기 스톱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이미 유턴중이라 사고의 위험도 있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잠시후 딸아이의 차가 도착해서 그 트라이 기사와 아무 일 없었냐 물어 보았더니 내차가 자기 발을 밟고 갔다며 어거지를 쓰더랍니다. 그 기사는 내차 뒤에 있었고 차에서도 떨어져 있음을 확인하고 출발했기에 절대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신종 삥뜯기 입니다. 여러분도 이유없이 베푸는 호의(?)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