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DA 주관으로 이번주부터 임시 시행에 들어가려 했던 EDSA내 1인 탑승차량 진입금지(HOV) 규정을 당장 멈춰야 한다는 소리가 상원에서 나왔다. 15일 상원의원 소토 및 주비리, 렉토, 드릴론 상원의원은 시민공청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행에 들어가려한 HOV를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 상원들은 상원결의안 845호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MMDA가 주장하고 근거로 제시하는 1인 탑승차량의 숫자와 퍼센티지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모호한 점을 꼬집었다. 또한 1인 탑승 차량의 진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2인 이상 탑승차량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다른 방법도 있을 것 이라며 해당 규정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존 MMDA는 EDSA내 출퇴근 시간의 교통혼잡을 막고자 오전과 오후, 출퇴근 시간에 1인 탑승 차량에 대한 진입을 불허하는 규정을 15일부터 1주일간 시범운영한 뒤 정착하려 했다. 그러나 시범운영 당일 상원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이 규정은 첫 날부터 난항을 시작했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