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외식을 하려고 했는데 애들이 내일 시험이 있다고 집에서 대충 먹자고 해서 애들이 오기전에 냉동실에 있던 닭한마리 얼른 해동시키고 백숙을 하려다 우려내기까지 시간이 안될꺼같아서 간장 조림으로 했어요 감자도 떨어지고 그나마 두알 남은 양파가 절 살렸네요 시장 좀 보고 외식하려더.... 번개처럼 상차리네요 미역 데쳐서 오이랑 새콤달콤하게 무치고 상추 치커리 로메인상추 에 ranch 소스 살짝 뿌리고 해서 후딱 상차리니 애들이 들이닥치네요 요새 강냉이에 푹 빠진 저를 위해 애들이 한아름 안고와서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