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사오는 닭들이 거진 냉동이다 보니 뱃속에 찹쌀 넣고 삼계탕 끓이는게 좀 힘들어서 계속 백숙에 닭죽만 해먹었었어요 하도 삼계탕 노래를 하는 큰딸을 위해 생닭 2마리 사다가 한국 찹쌀 가득 넣고 끓였는데 배가 좀 터졌네요 그덕에 국물이 좀 걸~쭉해 졌는데 걸쭉한 국물 좋아하는 작은딸의 취향저격... 삼계탕에는 파가 많이 들어가야 한다며 비싼 파를 아주 듬뿍 넣어달라고 주문해서 있던 파를 몽땅 넣었어요 그덕에 국물이 끝내주네요 국물에 항상 총각김치를 찾는 딸들의 식성을 알기에 일찌감치 종가집 총각김치 사다놓었어요 요새 비가 안오니 꽤 덥네요 이런날 삼계탕을 주방에서 한 2시간 넘게 끓였더니 주방문만 열면 거실이 냉동고같네요. 더울수록 식사 거르지말고 챙겨드시고 다음주에도 활기차게 시작하세요 참! 무조건 1인1삼계탕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