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 4일 오후 제23대 변재흥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취임식이 필리핀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변재흥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제23대 변재흥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4일 오후 열린 취임식은 필리핀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와 송년모임이 함께 진행됐다. 변재흥 신임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앞서 4/4분기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사회가 열린 지난달 20일 이사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후보였던 그는 18표를 획득해 17표를 얻은 기호 2번 노재국 후보를 1표차로 눌러 제23대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에 당선됐다. 필리핀한인회장선거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간사인 이종섭 필리핀 재향군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 후보자의 정견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각 후보의 정견발표 후 35명의 한인회 이사들이 각자의 투표용지에 후보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기호1번 변재흥 후보가 18표를 획득해 제23대 한인총연합회장에 당선됐다. 이장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기호1번 변재흥 후보의 당선을 발표하며 변재흥 후보에게 제23대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의 당선증을 수여했다. 변재흥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먼저 감사드립니다. 한인회 이사님들께서 미천한 저를 필리핀한인회장으로 선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오늘 참석하신 역대 한인회장님, 지역 한인회장님, 이사님들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21년 동안 필리핀에서 살아온 경험을 가지고 교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로 제23대 필리핀한인회장으로 아름다운 필리핀 한인사회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신임회장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