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다이빙 사망 사고, 스쿠버 아닌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으로 잘못알려져. 거센 파도에 의해 입에 물었던 스노클 떨어져 나가 지난 7일 발생한 필리핀 보홀에서의 다이빙 사망사고와 관련해 9일 필리핀관광청에서 정확한 경위와 입장을 표명했다. 필리핀관광청에 의하면 이번 보홀 돌호비치에서 발생한 사고는 스쿠버 다이빙 사고가 아닌 스노클링 사고로 당일 돌호비치 일대 스쿠버 업체들은 높은 파도로 인하여 다이빙 영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해역 모든 다이빙샵의 일정이 취소된 상태였으나, 자유여행을 떠나온 30대 남성 두 명이 인솔자 없이 스노클링을 시도, 거센 파도에 의해 입에 물었던 스노클이 떨어져 나가면서 그 중 한 명에게 패닉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파도가 셀 때 스노클링은 엄금이다. 여행자는 반드시 인솔자의 지시에 따라 스노클링과 다이빙에 임해야 할 것을 일깨우는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