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마닐라에 있던 위안부 동상, 일본의 강력한 요청으로 철거 2018년 12월, 필리핀 북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설치 후, 이틀만에 강제 철거 2019년 2월, 필리핀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에 '위안부 동상' 또 다시 설치됨. 동상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성적 노예 필리핀 위안부”와 같이 세겨져. 필리핀 인권운동가 넬리아 산초가 자신의 개인 소유 주차장에 설치. 일본 및 필리핀 정부의 강한 제제가 예상.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인 보라카이의 파나이섬 북부 카티클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동상이 세워졌다. 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필리핀 인권운동가 넬리아 산초(67)는 사비와 기부금을 포함 총 70만 페소(약 1,500만원)를 들여 조각가에게 의뢰해 동상을 제작하고 자신이 소유한 주차장에 동상을 설치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철거 압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상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성적 노예 필리핀 위안부”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신문은 제막식에 ‘일본의 과거 청산을 요구하는 국제연대협의회’ 관계자와 한국, 북한, 중국, 대만, 일본에서 온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지 고교생 70여명도 함께해 위안부를 추모하는 시를 낭독했다고 전했다. 앞서 필리핀 북부 라구나주 산페드로시는 지난해 12월 말 여성의 집에 건립했던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지 이틀 만에 철거했다. 또 지난해 4월에도 수도 마닐라에 있던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이 일본 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철거됐다. 당시 주필리핀 일본대사관은 “이번 경우를 포함해 다른 국가들에 위안부 조각상을 세우는 것은 매우 유감이며 일본 정부의 입장과도 배치된다”는 성명을 발표해 압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