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이명희 욕설녹음 공개돼 파장…‘필리핀 도우미 향해 폭언’ “너를 죽일 거야. XXX아. 그러면 내가 뭘 해야겠어”, “죽여버릴 거야. 거지 같은 X. 이런 X가 다 있어 그냥. 죽어, 이 거지 같은 X들아” 라고 욕설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되어 파장이 크다. 이에 대해 이 전 이사장 측은 “이 씨가 순간적으로 화를 못 이기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가정부들을 아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위장 취업시킨 뒤 가사도우미 일을 시키는 등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져 비공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전 이사장은 오는 관련 혐의에 대해 3월부터 정식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