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엠, 필리핀 오토허브그룹과 전기오토바이 연간 5천대 수출 계약 ㈜피플엠이 지난 1월 24일 필리핀 최대의 자동차 전문 판매 및 유통사인 오토허브 그룹과 전기오토바이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간 전기오토바이 5,000대,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 100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연간 1,200만 달러 규모이다. 전기오토바이는 오토허브 측에서 현지 유통, 판매를 전담한다. 전기오토바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필수적인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은 피플엠에서 직접 마닐라 내 약 100곳에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피플엠은 6월까지 전기 오토바이와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의 현지 필드테스트를 완료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을 실시하게 된다. 피플엠의 전기 오토바이를 수입·유통할 오토허브그룹은 롤스로이스, 로터스, 미니, 포드, 현대, 마즈다, V-kool, 니산, 바스파, UM, 피아지오 아페 등 글로벌 자동차브랜드를 필리핀에 독점 판매·유통하면서 자국 자동차 산업부문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자체 렌탈, 리싱 파이낸스 회사, 3륜 회사, 오토허브카케어서비스, 오토허브 교육기관, 에어로허브(항공서비스)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은 정부 차원에서 대기오염에 관심을 가지고 에코산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피플엠은 필리핀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향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권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전기오토바이는 물론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친환경 전기자전거 관광산업을 위한 관광 도우미 App도 개발에 착수하였다. 피플엠 대표는 “이번 필리핀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동남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바란다. 실제 베트남과는 정부관계자와 협의 중일 정도로 가능성이 밝다”면서 “이와 동시에 국내 시장에서도 전기오토바이 부문 선두주자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