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거주 2년차. 클락생활 2년차에 자스민이란 중국집이 생겨서 개업하고 나서부터 주구장창 다녔습니다. 한달에 4~5회는 그곳에서 자장면을 맛잇게 먹었습니다. 지인들이 놀러와서 그나마 맛잇다고해서 말이죠. 오늘 오후, 지인들이 놀러와서 음식을 포장하러 갔습니다. 저녁시간임에도 한산하더군요. 음식을 포장해 달라고하고 테이블에서 안자서 기다렸습니다. 2~3분후쯤, 손님몇분이 들어오더군요. 음식을 저희보다 늦게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테이블에 음식이 먼저 나가더군요.. 저희가 시킨건 자장면과 탕수육포장입니다. 그런데 자장면과 탕수육이 테이블에 먼저 나가는겁니다... 황당.. 참고 기다렸습니다. 뒤에 손님이 몇분더 오셧습니다. (단체손님들) 30분을 기다렸는데 테이블손님한테 음식을 먼저주고 포장을 안해주는겁니다. 그래서 그곳 필리핀여성 매니저분에게 왜 우리가 먼저시켰는데 테이블을 먼저챙기냐고 했습니다. 매니저 하는말 : 테이블에서 음식을 더 많이 시켜서 그랬다는겁니다. 머죠?? 결국 따져서 음식시킨지 40분도 더 지나서 포장배달을 해왔습니다. 기분은 나빳지만 집으로 와서 음식을 먹으려고 포장을 뜯고 그릇에 면을 답으려고 하는데... 장난하냐? 손님이 호구여 머여? 자장면 보통을 시켰는데 종이컵에 담아보니 딱 종이컵에 담길정도 면을 준겁니다. 5섯그릇중에서 3그릇이 그런상태네요. 와.. 이건머 갑질도 유분수지, 도데체 직원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겁니까? 그래도 손님은 왕이다 라는게 한국인의 정서인데 아무리 음식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저런식이면 손님 떨어지는건 얼마 안남은것 같습니다. 그 내용중에는 저도 한몫을 할 겁니다. 그냥 웃으면서 넘길수도 있는 문제였는데 필리핀 매니저의 충격적인 대응과 그의 행동에 자존심 팍 상했네요. 사람들이 많아서 그곳에서 따질수도 없었고 한국사장님계시냐 물었더니 대꾸도 안하길래 이곳에 글남깁니다. 혹시나, 자스민중국집 사장님 이글보신다면. 자장면 만들어서 파시는데 힘든건 알겠지만, 먼 객지와서 직원교육 못해 욕들으시면 좋으십니까? 음식을 만드는 곳에서 그나마 최소한의 경우는 지켜야 되는것 아니가 생각합니다. 제가 다시 자스민이란 중국집에 갈지 안갈지 알수는 없지만. 너무 짜증나서 잠도 못자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