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주피터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KT서브마린 ‘세계로호’ KT서브마린, 일본-필리핀 5600㎞ 해저 케이블 수주 KT서브마린이 90억원 규모의 미국 해저 케이블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주피터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허보사 비치와 일본 도쿄도 마루야마, 필리핀 가마리네스 다엣 지역 등을 연결하는 해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로 구축되는 해저 케이블의 길이는 1만4600㎞에 달한다. 아마존, 페이스북을 비롯한 글로벌 OTT 사업자 다수가 주피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KT서브마린은 주피터 프로젝트에서 필리핀과 일본을 연결하는 약 5600㎞의 해저 케이블 설치를 책임진다. 본격적인 해저 케이블 설치 작업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돼 4분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철규 KT서브마린 사장은 “해저 전력 케이블 설치 등 인접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