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나에게 돈 빌릴때마다. 거지 코스프레 하며 보냈던 니 얼굴. 주민등록증. 여권 각서 니 집주소 그리고 여자로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니 과거... 너무 많은걸 나에게 오픈해버렸어. 근데 어쩌니. 넌 이미.나의 영혼까지 파괴해버렸어.... 넌 지금 내가 공개하고 까발려주길 원할거야. 그래야 니가 날 고소라도 할테니... 근데 어쩌니 난 그럴 생각이 없어. 올가미 처럼 서서히 아주 천천히 진행할거야 니가 날 그렇게 옭아맸던것 처럼... 기다려 그리고 아직 자살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