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없이 가감없이 얘기하겠습니다. 작년 어학연수를 와서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20대 중후반이고요 여자친구는 1살 연상입니다. 학원 선생님이였구요 제가 다니는 학원은 아니였습니다. 교제기간은 9개월째(필리핀에서 5개월)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한국에 있습니다. 만난 경위는 친구(한국 여자애)소개였구요 이성간 소개는 아니고 아는 선생님이다 라는 식의 소개였습니다. 저는 그 순간 첫눈에 반해서 대시를 했습니다. 1개월 구애끝에 사귀게 되었구요. 여자친구랑 저는 대화가 막힘없이 가능합니다. 제가 원래 영어를 못하는편은 아니였구요 어학연수도 놀러간게 컸으니까요 아무튼 여자친구는 사귀면서 저에게 돈을 요구한적도 없구요 데이트하면 제가 예를들어서 밥을사면 저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현지기준 비싼음식점 예를들어 일식집을 가면 거기가지말자고 비싸다고 그러면서 만류합니다. 제가 고집부려서 간적은 있어도 이거 먹고싶다 그런적은 없어요 대신 가면 좋아하긴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가끔씩 저에게 내가 싫어지면 꼭 말해주라고 갑자기 떠나지말고 라는 말을 하며 눈시울을 붉히곤 합니다. 기념일 이런것도 챙겨주더라고요 비록 선물은 좀 싸더라도 정성이 듬뿍담겨있습니다. 단점은 고집이 있는편이구요 애정결핍이 좀 있구요 언제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또 가끔씩 그러니깐 짜증날때도 있습니다. ㅋㅋㅋ 여자친구는 월세 1만 5천페소 집에서 엄마 여동생 2명 개 2마리랑 삽니다. 큰언니는 미국인이랑 결혼해서 월세 전기세 등등 다 지불해주고 있구요 여동생중 한 명은 소방관 남자친구랑 결혼준비중이구 막내는 고등학생입니다.아빠는... 경찰이었구요 순직했습니다. 엄마는 대만에서 일하시구요 가끔씩 오십니다. 친척들 대부분은 선원입니다 외국국적배 타면서 일하는애들이요. 저는 한국여자 2명 폴란드 여자 1명이랑 사귀어봤습니다. 그리고 이번 필리핀 여자친구가 마지막이면 싶어서 결혼준비중입니다. 제가 지금 공무원 4월에 필기 통과하고 면접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합격한다는 가정하에 발령전에 일사천리로 하고싶은 마음입니다. 여자친구와는 매일매일 여자친구가 출근전에 영상통화 저녁에 자기전까지 영상통화 하고있습니다. 제 여자친구 어떠나요? 고수님들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자세히 적는다고 적었는데 부족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제가 지금까지 사귄 여자들 보다는 저를 더 좋아해주서 저는 좋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 가입해서 글 올려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