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핀에서 20대 여성이 두 살배기 아들에게 흡연과 음주를 시킨 사실이 드러나 쇠고랑을 찼다. 11일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케손시에서 A(25·여)씨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A 씨는 두 살배기 아들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고 담배를 피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휴대전화기에 찍힌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