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유명 휴양지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최근 한국인 관광객이 노상 방뇨를 하다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노상 방뇨를 하다 순찰 중이던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또 현지 법규를 어기고 보라카이 섬 해변에서 술을 마신 한국인 관광객 4명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보라카이 섬의 환경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지난해 4월 폐쇄했다가 6개월 만에 다시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으며, 해변에서 파티와 음주, 흡연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