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이 3월 20일(금) 오후 12시 기준으로 17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는 최근 필리핀에서 귀국한 7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당산1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 발현은 7일(토)부터 콧물, 기침,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19일(목) 성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해 다음날인 20일(금) 확진판정 받았다. 영등포구청이 공개한 확진자의 이동 경로는 다음과 같다. 이 확진자는 3월 19일(목) 0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고, 당산1동 주거지는 딸이 거주하고 있어 영등포동 소재 토요코인호텔(영등포동1가 106)에 투숙하였다. 이동수단은 택시로, 공항에서 택시를타고 호텔로 이동했으며, 이후 성애병원도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동선 및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는 격리치료병원으로 이송조치 하였으며, 밀접접촉자(가족)에 대해 자가격리 및 코로나19를 검사하도록 한 상태다. 또한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와 주변 방역 실시하고 있다.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하는 대로 추가 방역조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