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타스 입니다. 하하;;;

얼마전 [1인이라 구호품 신청에 다 떨어졌습니다.] 라고 썼는데, 구호품 전달 과정이 다 끝나고

끝까지 연락이 되지 않은 분이 계셔서 저도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많이 놀라고, 감사하고, 민망했습니다.

사실 곡간이 좀 위험한 상태이긴 이긴 했지만 요즘 일주일에 한번 음식을 보내주시는 분도 있고 해서

좀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업 실패로 죽겠다 마음 먹었던 것을 [살겠다] 로 바꾸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정도... 마음을 바꾸고 독하게 뛰기 시작하니까 많은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봉사활동과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기 위해, 매일 5시30분에 일어나서 운동 하고 씻고

주변에 아침 인사 문자를 보내고, 봉사활동을 나가거나 외부 활동이 없으면 18시간 동안

단 1분도 일어나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합니다. 알람이 울려 10분 쉬는 시간에는 지인들과

카톡을 주고 받거나 필고를 봅니다. 지금 이 패턴이 너무 행복합니다.


유일하게 일어날때가  준비할 때와 살때 뿐이네요.ㅎㅎ

매일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정신이 맑아지고 긍정적이 되어 가지만, 요즘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요즘 자주 국민체조국군 도수 체조를 자유 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혹시라도 나와 같이 

하시는분이 계시면 좋겠다 싶어서 입니다. 하하.... 


진작 이렇게 살았어야 했나 봅니다. 그리고 좀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연락이 조금씩 들어오고... 희미하지만, 락다운 때문에 거래 중단되어 

망한 제게 다시 제품들을 물어보는 업체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출 / 수입 국가 양쪽 상황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거의 희박히지만 아직 물량은 많이 가지고 있기에 기대해 봅니다.)

요즘 뭔가 없지만 마음은 부자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닭계장 자알 먹었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좋은 댓글만 달아 주시는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끝까지 한번 버티고, 살아남아 보려고 합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포기 없이, 끝까지 버텨서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긴글 읽어 주신분들께 꼭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