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자가 8,928명으로 하루 100명~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생기면서 매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필리핀 정부가 락다운을 실시하고 군,경 주도하에 검역이 진행되면서 범죄율은 급감하고 있다. 필리핀 현지언론 GMA보도에 의하면 필리핀 전역 범죄율이 이전대비 61%로 감소했으며, 필리핀 최대 섬인 루손섬의 경우 범죄율이 67%로 기록됐다. 하지만 강화된 지역 검역을 위반한 사람들은 156,000명에 달하며 이중 26%는 체포되었고 나머지는 경고 및 벌금을 포함한 훈방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이 검역소 절차에 따르지 않을 경우 사살을 명령했으며, 필리핀 경찰 또한 위반 시 체포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최근 검역소에서 발생된 위반자 수도 줄어든 상황이다. 필리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현재 감염 위험지역을 구분해 지역사회 검역 및 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2일 코로나19 사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