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 미국과의 파트너십 강조하며 방위협정 유지하기로 결정해... 중국과의 관계는? 지난 2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미군과 필리핀군이 합동 훈련을 하기로 한 방위협정을 파기한다는 공문을 미국에 보냈다. 이는 필리핀 전 경찰청장이자 두테르테 대통령의 측근인 로날드 델라 로사(Ronald dela Rosa) 의원의 미국 입국 비자가 취소하자 두테드테 대통령은 방위협정을 폐기할 것 을 지시했다. 그러나 수요일, 필리핀 외무부 장관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Teodoro Locsin Jr.)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정치적 이유와 지역적 발전을 위해 해당 결정을 번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장관은 미국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필리핀에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더불어 중국과 남중국해를 놓고 대립이 심화되면서 협정 유지에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