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미용실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무역산업부(DTI/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는 락다운 기간동안 영업이 중지되었던 사업체들이 영업을 재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식당,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포장만 가능했으나 6월 1일부터 MGCQ(Modified general community quarantine, 수정된 일반 지역사회 격리)에 해당되는 지역은 식당내 식사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수용력의 50%에 한해 손님을 받을 수 있으며 입구부터 식당과 주방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보호장비 착용은 물론 시간마다 공간 및 도구를 소독하고 직원들 간의 대화조차 최소화하며 지불 방식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DTI는 MECQ(Modified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와 GCQ지역은 여전히 식당 내 식사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필수 사업장으로 분류되는 미용실, 이발소 이용도 가능해진다. 6월 7일부터 해당 업소 또한 영업이 재기되며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체온검사, 입구 내 소독 등을 포함해 서비스 전후로 미용도구 소독하고 의자는 비닐로 포장되어야 한다. 또한 서비스를 받는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며, 잡지나 책은 제공하면 안된다. 더불어 일회용품 위주로 사용하고 슬리퍼나 샌들처럼 발이 보이는 신발 착용과 더불어 시계, 귀걸이, 목걸이는 액세서리 착용을 금지했다. 미용실, 이발소 또한 MGCQ 지역에서만 운영이 가능하며 그외 MECQ, GCQ지역에 대한 내용은 추후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점차 사업장 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는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존재하는 만큼 노약자와 임산부는 집에 머물 것을 거듭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일 세자리 수로 기록되는 가운데 외출을 자제하던 사람들이 해당 사업장을 이용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태이다.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4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