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찮게 본 두 영화가 인종차별과 남녀성차별에 관련된 영화였습니다. 물론 지금의 이야기가 아니고 몇 십년전의 영화이지만 오늘을 그리고 필리핀에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정말 한 번도 인종차별 및 남녀성차별적인 발언 및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우리의 발자취를 되돌아 봐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속 깊숙히 차별적인 생각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 차별적인 마음을 급진적으로 바꿀수는 없지만 서서히 생각이 바뀐다면 영화를 보신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The Help(2011) 1963년, 미국 남부 미시시피 잭슨 흑인 가정부는 백인 주인과 화장실도 같이 쓸 수 없다?! 아무도 가정부의 삶에 대해 묻지 않았다. 그녀가 책을 쓰기 전까지는…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해 정원과 가정부가 딸린 집의 안주인이 되는 게 최고의 삶이라 여기는 친구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역 신문사에 취직한 ‘스키터(엠마 스톤)’. 살림 정보 칼럼의 대필을 맡게 된 그녀는 베테랑 가정부 ‘에이블린(바이올라 데이비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다른 인생은 꿈꿔보지도 못한 채 가정부가 되어 17명의 백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봤 지만 정작 자신의 아들은 사고로 잃은 ‘에이블린’. ‘스키터’에게 살림 노하우를 알려 주던 그녀는 어느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자신과 흑인 가정부들의 인생을 책으로 써보자는 위험한 제안을 받는다. 때 마침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황당한 이유로 쫓겨난 가정부 ‘미니(옥타비아 스펜서)’ 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하지만 유쾌한 반란에 합류한다. 차별과 불만을 이야기 하는 것조차 불법이 되고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되는 시대에, 태어나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하는 ‘에이블린’과 ‘미니’. 그녀들의 용기 있는 고백은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책을 탄생시키는데… 2. Hidden Figures(2016)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불가 식당 이용 불가 세상의 편견에 맞선, 정.면.돌.파 그녀들이 온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 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뿐인데….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화라서 더욱 감동을 준 영화입니다. 출처 : 포스터 및 줄거리는 '다음'의 영화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 이 영화소개는 포인트이벤트용입니다.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