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한 현실에 귀국 교민들 늘어나 코로나19 (COVID-19)바이러스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지역 간 이동제한 및 통제조치가 실시된 지 벌써 80여일이 지났다. 완화된 제재조치로 일상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듯 보여 진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 신규 환자의 증가로 누적 환자 수 는 2만명을 훌쩍 넘어 갔다. 8일 필리핀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579명 발생하여 누적 환자는 22,474명으로 집계 됐다. 더욱 심각한 상황은 전체 감염자의 12%에 해당되는 2,736명의 의료진 감염이며,그 중 35명은 목숨을 잃었다. 감염 확진자 숫자는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 필리핀 정부는 단계별로 완화된 통제 조치를 행하고 있다.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의 생활도 그리 녹녹치 않다.생업과 자녀들의 학교 수업 또한 언제 재개된다는 보장도 없는 막막한 현실속에 한국으로 귀국하려는 교민들이 많아 지고 있다. 필리핀 중부루손 한인회 관계자는 "지난 5월 30일 국적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임시운항으로 약 310여명의 교민과 락다운(Lock Down=지역봉쇄 정책)으로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귀국하였으며, 6월중순 아시아나 항공의 임시항공편 운항으로 120여명의 한인들이 클락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창호 기자 http://www.newskoreaworld.com/news/articleView.html?idxno=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