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지난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와 회담을 가진 사진.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경우 필리핀이 백신 우선 접근권을 받을 것이라고 필리핀 대통령 궁에서 밝혔다.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글로벌 공공재로써 개발되고 있으나 중국은 우호적 국가인 필리핀에 우선권을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다. 또한 GMA보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약 38분간 전화통화를 하며 코로나19 확상방지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중국을 친구라 지칭하며, 필리핀 내에서 반중활동은 허용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백신 개발을 위해 잠재적 협력기관으로 베이징 소재 시노백 바이오텍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