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건관계자들이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코로나19 전용 병원을 방문했다.(사진제공= Department of Health page)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보건부(DOH) 발표에 따르면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9명 발생했다. 이중 가장 많은 295명이 메트로 마닐라에서, 115명은 센트럴 비사야(세부)에서, 나머지는 그 외 지역에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필리핀 전역 누적 확진자는 25,930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4명이 추가되어 누적 사망자가 1,088명으로 기록됐다. 현재까지 완치자는 5,954명이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20세 이하의 청소년과 60세 이상의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하도록 강력히 규제했으나 최근 60세 이상 시민들이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신규 확진자가 매일 세자리수로 기록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완화 조치가 어떤 영향을 줄지 우려의 입장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