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보건부(DOH)는 국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덱사메타손을 사기 위해 약국에 몰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영국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염증치료약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고, 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자 치료목적이 아닌 예방 목적으로 해당 약을 찾는 사람이 증가했다. 이에 필리핀 보건부 차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덱사메타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약이 아님을 밝혔으며, 해당 약과 코로나19의 관련성이 정확히 입증되지 않았고, 중증 환자에게만 해당 되는 의사처방이 필요한 약임을 강조했다. 필리핀 대통령궁 또한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도울 순 있다는 점은 환영하나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기적의 약은 아니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두려움 속 덱사메타손의 효과에 대해 WHO 또한 기대감을 내비치면서 세계 여러 국가에서 큰 반응을 일으켰다. 하지만 필리핀 보건부와 더불어 한국 보건당국 또한 덱사메타손은 '보조적 치료제'일뿐 코로나19 전용 치료제가 아님을 밝힌 바 있다.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5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