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육부 포스터.(사진제공=필리핀 교육부 SNS)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교육부(DepEd)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 직접 수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업 중단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내비쳤던바 학교들은 8월부터 정식 수업을 재개하나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텔레비전, 라디오, 학습지 등 다양한 매체 및 방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교사 연합회가 교사의 업무가 변화됨에 따라 사무실 근무가 아닌 자택 근무할 것과 이를 위한 지원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필리핀 교사 연합회 TDC(Teachers' Dignity Coalition)는 교사들이 학교에 출근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자택 근무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모일 수 있도록 이전 명령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공립학교 교사와 더불어 필리핀 교육부 직원들 모두 자택 근무를 끝내고 22일부터 기관 내 근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교사들이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당 기기구입을 위한 대출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하자 2만 페소(한화 483,000원)가량의 대출금을 교사들에게 부담하도록 하는 것은 공립교사 평균 월급이 50만원인 상황에서 교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악화시키는 일이라며 거부하고 교사에게 무료로 기기를 제공할 것을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기기는 한정적이다. 현재 교육부가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과 컴퓨터를 130만대에 불과하다. 또한 한국과 달리 인터넷 서비스망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위해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개학을 2달도 채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필리핀 교육부가 1,320만명이 넘는 학생들의 학업 지속과 교육기관 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제시할 해결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5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