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처럼 욕이나 진탕하고 별내용 없이 지나갈지 아니면 MGCQ로 전부 바꿀지 연설 내용이 기대 됩니다. 만약 술집,카지노,마사지 등등 모두 이달 15일부로 제한적 허가 한다면 국제선 한국발 입국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풀리게 될까요? 이게 뭐라고 벌써4달째인데 좋아질 기미는 않보이고 답답한 마음에 몇자 끄적입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 감염자 증가인데 이건 어차피 답이 없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현재로서는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통제아닌 통제를 계속 하면서 감염자 수를 그나마 최소화 하고 대신 경제는 점점 회생불가 수준으로 가는것이고. 아니면 다 풀고 각자 도생하면서 경제라도 조금 살려보자 이건데 안타깝지만 필리핀 사정상 후자 밖에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죽을사람 죽고 면역력 좋은사람은 감기처럼 지나가서 항체 보유할테고. 각자 위생관리하고 조심하면서 백신이던 치료제던 나올때까지 버티면서 경제활동 유지하는 것만이 유일한 답 아닐까요? 여유가 있는분들은 언제까지던 집에서 버티겠지만, 당장 일해야하는 사람들은 감염을 감수 하더라도 먹고 살아야하니 어쩔수가 없겠죠. 정부도 이걸 모를리가 없을테고 앞으로도 감염자수는 증가할수밖에 없는 추세이기에 필리핀의 미래가 더욱 더 암울해 보입니다. 아시겠지만 이미 거리, 상점, 심지어 대형 몰에도 일명 턱스크(턱에다가 마스크), 코는 내놓고 입만 가린 사람들. 그나마 덴탈도 아닌 언제 세탁한지도 모르는 면 마스크. 옹기종기 좁은 집에 모여사는 서민들을 비롯하여 놀기 좋아하고 어울리기 좋아하는 국민성 등을 볼때 더 이상의 봉쇄는 그나마 회생할 수 있는 기회조차 날려 버리는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더군다나 이미 아주 엄격한 통제로 돌아가기엔 너무나 늦어 버린것 같습니다. 물론 제 생각이 틀렸을수도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그나마 이거라도 해야지 사람이 죽는데 경제가 목숨보다 중요 하냐라고 하실수도 있겠지요. 그분들 의견도 어느정도 동의하고 존중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바탕가스나 팍상안 혹은 팔라완으로 쉬러 갔었는데 이놈의 코로나때문에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이미 늦어버렸음을 인정하고 각자 도생할 수 있는 기회라도 주기를 바래봅니다.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