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건부(DOH) Maria Rosario Vergeire 차관이 코로나19 상황 브리핑 하는 모습./(사진제공=DOH 브리핑 영상 캡쳐)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연속 6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했고 지난 8일은 2,539명을 기록하며 일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최근 급증하는 신규확진자 원인을 연구한 필리핀 보건부(DOH)는 특정 원인을 찾기 힘들 정도로 필리핀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DOH의 Maria Rosario Vergeire 차관은 확진자 급증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국민 송환, 폐쇄공간에서 근무, 심지어 MRT-3에 발생한 집단 감염 등을 원인을 보고 있으나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DOH는 현재 상황은 ‘지역 간 감염’이라 칭하고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공중보건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DOH는 외출을 자제함으로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더불어 국가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유지, 반복적 소독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필리핀에 락다운이 해제되고 검역체계가 완화되자 실외활동이 증가하고, 해외로 출국하려는 시도가 늘어난 바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선 확진자가 도주하는 상황이 발생해 검역관리의 허술함과 질병에 대한 기본의식 부재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재개방을 단계적으로 늘린다고 밝혔으며, 조건 아래 자국민 해외여행을 허용해 앞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7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