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레이테섬 이곳에서도 예외없이 코르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까지는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 이였지만 해외에서 귀국한 노동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1~2명씩 늘기 시작하더니 타지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귀향하자 그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났습니다 이곳의 경우에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중증이면 주도인 타크로반의 큰병원 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경증이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 자택에 격리을 하는데 출입문에 시청에서 자물쇠를 직접 채우고 시에서 음식을 제공합니다 바랑가이에서 2명이상 확진자가 생기면 바랑가이 전체를 봉쇄하고 경찰이 24시간 지킵니다 음식은 차로 시에서 공급합니다 그래서인지 확진자가 큰도시처럼 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레이테섬 에서 큰도시라고 할수있는 마신.울목.소고드.바이바이.같은 곳에서 일체 외부 사람이 출입을 막아버린 상태입니다 이곳 레이테섬의 경제구조는 시골에서 생산하거나 어부들이 잡은 생선등을 울목이나 마신같은 큰도시에서 소비가 되어야만 하는데 어부나 농민이 출입이 안되는 관계로 도시물가는 비싸지고 시골에서는 판매처가 없어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중간에 도매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사람들 역시 가격단합등 장난질이 너무 심해서 문제랍니다 하지만 봉쇄하는 도시을 욕할수 없는게 코르나 차단이 비교적 잘되고 (울목 같은 경우 확진자가 없답니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쌀등 배급물자을 제공해 시민들의 불만이 높지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쌀5키로 배급 할때 울목 시장은 차로 집집마다 쌀50키로씩 직접 배달하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네요 제가 운영하는 식당도 70%이상이 마신.소고드 손님인데 가끔씩 외부로 나오는 분들만 포장해 갑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올해 안에 코르나 바이러스가 잡히지 않고 지방 큰도시가 지금처럼 봉쇄 한다면 시골에 사는 필리핀 사람들 엄청난 타격일것 같네요 코르나로 인해 다시한번 필리핀의 빈부격차을 느껴봅니다 코르나 바이러스가 빨리 끝나길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