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etwork Briefing 캡쳐장면)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체포 및 구속할 것을 경찰에게 요청했다. 그는 21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미착용자를 체포하는데 거리낌이 없으며, 코로나19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마스크 미착용은 사소해 보이지만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필리핀 경찰(PNP)에게 마스크 착용 위반자들을 엄하게 처벌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를 위해서 지방 공무원들도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표는 필리핀 인구의 91%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밝힌 지 4일 만에 나왔다. 현재 필리핀 보건부는 자국민들의 마스크 착용 100%를 목표로 잡고 있으며, 대통령 또한 마스크를 공수해 많은 사람에게 분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