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에서 중국을 바짝 뒤쫓고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서 카자흐스탄은 26일 오후5시(한국시간) 기준 하루 동안 18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총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 8만1750명에 이르렀다. 이 누적 확진자 규모는 하루 동안 46명 추가돼 총 8만3860명에 달한 중국 바로 다음의 세계 28위에 해당된다. 중앙아시아에서 확진자 규모가 30위 안으로 들기는 카자흐스탄이 처음이다. 또 동부 아시아의 필리핀도 이날 2100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가 7만8450명으로 8만 명 선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필리핀의 총확진자 순위는 31위에 해당된다. 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를 제외하고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낮은 수로 발생한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북동아시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다. 로이터 통신 집계에 따르면 26일 1606만 명의 전세계 확진자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중동 지역 138만 명 및 비중동 아시아 240만 명이 나왔다. 비중동 아시아 지역 중 남아시아 총확진자가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인도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3국을 합하면 190만 명에 달하는 것이다. 한국이 속해 있는 동아시아의 총확진자를 모두 합하면 40만 명 정도 된다. 이는 세계 3위 인도의 30%, 4위 러시아의 반 정도 규모이다. 동부 아시아 국가들 중 인도네시아가 9만7300명 세계 25위로 그 중 선두이며 중국이 8만3800명으로 27위이다. 여기에 필리핀이 7만8400명으로 31위로 합류했다. 이 동아시아 3국의 총확진자를 합하면 26만 명이다. 이 26만 명은 세계 11위인 파키스탄보다 1만3000명 적고 13위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6000명 적은 규모다. 한편 라틴아메리카는 433만, 북아메리카는 431만, 유럽은 280만 명이며 아프리카 대륙은 83만 명으로 총확진자가 집계되고 있다. https://news.v.daum.net/v/20200726232038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