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민사회 코로나 확산 우려 “우왕좌왕”... 과장된 정보로 교민 사회 불안감 조성 입력 : 2020-08-01 00:36:46 게재 : 2020-08-01 00:46:25 (11면) [필리핀 외신기자/장한식] 필리핀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필리핀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필리핀 한인 사회 또한 제대로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필리핀 보건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어제 3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필리핀 코로나 확진자 수는 총 93,354명으로 사망 2,023명,완치 65,178명으로 발표 했다. 신흥 감염병 관리에 관한 정부 간 태스크포스 (IATF) 결의안 (Resoulution 60 –A)에 의거해서 메트로 마닐라 및 세부 시티 등은 GCQ(일반 지역격리)하에 8월 15일까지 연장을 하게 되었고 대부분은 도시들은 락다운이 없는 MGCQ(완화된 일반 지역격리)로 완화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달 19일 교민 1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폐 질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한국에서 7월 3일 귀국 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결과가 나와서 7월 9일에 격리에서 해제 되었고, 7월 20일에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되어 평소에 폐 질환의 지병이 있어 폐 질환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 것으로 바탕카스 리파시에 소재한 병원측에서 사망 원인을 밝혔었다. 돌아가신 분을 애도하기 위해 고인의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헤리티지 장례식장에 문의하여 장례식장의 절차에 따라서 21일 오후 5시에 유해가 장례식장에 도착하여 유해를 화장을 한 후 오후 7시 30분경 유골함에 모시고 오후 9시 까지 조문을 받았고,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인분들만 조문을 받고 장례를 치뤘다. 사망 직후 필리핀의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가 3일후인 23일에 병원으로부터 코로나 확진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 장례식에 조문한 지인에 따르면 병원측에서 사망한 당시에 사망 원인은 폐 질환으로 판명되어 가족과 지인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인회에서는 긴급 공지를 통해 조문객 및 망인과 생전 접촉했던 한인들에게 자발적 검사와 자가 격리를 당부하고SNS와 전화 확인 절차를 거쳐 장례식장에 참석한 지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고,코로나 검사를 통해 9일이 지난 7월 31일까지 밝혀진 확진자의 수는 미망인외 망인의 비서와 비서의 딸, 간호사그리고 고인이 입원했던 병원 응급실에서 부터 장례식장 조문까지 참석했던 한국인 1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장례식장 참석 이후 한인회 권고에 따라 대다수가 즉시 자가 격리를 실시했고 늦게 소식을 들은 일부 참석자들은 경제 활동을 했으나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어 현재 자가 격리중이라며 2차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조문객으로 참석했던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관계자,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등 한인 단체 인사들도 현재 자가 격리 중으로 현재까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필리핀내 지역 단톡방과 필리핀 교민 커뮤니티, 언론 보도를 통해 지난 22일 장례식장에 참석한 조문객들 중 “상당수가 양성반응을 보여 확진자로 분류되었다”는 과장된 정보로 인해 한인들 끼리 대면 접촉을 피하고 외출을 삼가하는 등 극심한 공포에 빠져 있다. 또한 한인 식당과 한국슈퍼에 물건을 사러 가는 것 조차도 꺼려할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다. 필리핀 한인총연합회(변재흥 65세)회장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서“교민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치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8월5일경, 14일간의 자가격리가 끝나면 장례식 이후의 참석했던 조문객들의 코로나에 관련된 그동안의 경과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투명하고 상세하게 밝혀서 교민 여러분이 전혀 걱정 안하시도록 발표 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대영매일신문/ 대영매일인터넷신문] [출처] http://www.dailydy.co.kr/bbs/board.php?bo_table=life&wr_id=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