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트라이시클 모습.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보건부(DOH) 발표에 따르면 6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561명으로 집계되며 전날에 이어 3천 명대를 유지했다. 이 중 77%에 해당하는 2,740명이 최근 2주(7월 24일부터 8월 6일) 내 진행된 진단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3%는 2주 이상 지연된 검사로 인해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전히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에 다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중 2,041명이 메트로 마닐라에서 집계됐으며, 라구나 222명, 세부 221명, 카비떼 100명, 리잘 8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필리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9,460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28명이 추가되어 총 2,15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또한, 569명의 완치자가 증가해 66,837명이 회복된 상태이다. 현재 필리핀은 동남아 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쿠웨이트 등 일부 국가는 필리핀에서 직항 혹은 경유해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