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14일 필리핀 보건부(DOH) 언론 브리핑에 따르면 필리핀 코로나19 확진자 대다수가 20세에서 59세 사이의 근로자라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만 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20세에서 59세 사이 확진자는 11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생필품 구매 및 근로 목적이 아닐 경우 외출을 자제 혹은 금지하고 있다. 즉, 외출하는 대상 자체가 근로자며 이들이 일터 혹은 이동 중 코로나19에 감염돼 가정까지 전파된다는 것이 DOH의 판단이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검역이 강화된 지역인 MECQ(Modified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지역의 경우 직장 내 구내식당과 흡연실 사용을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