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인천 '열매맺는교회'가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소모임을 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교회에서는 이달 16일 오후 정규 예배 이외에 교인 다수가 참여해 성경 공부 등을 하는 소모임이 열렸다. 인천시가 당일부터 일주일간 정규 예배를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활동·행사, 음식 제공·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