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은 "환자를 며칠간 밤새 진료한 게 화가 나는 게 아니다"라며 "이 시국에 대규모집회를 강행하여 전국에 코로나를 퍼뜨린 집단에 화가 나고, 환자를 버려두고 파업에 나선 응급실 전공의들에 화가 난다"고 밝혔다. 또한 "정작 의대생과 젊은 전공의들 대다수가 서울 사람들이면서, 시골에는 올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자기들이 오기 싫어하는 시골에 10년 의무복무 할 의대생을 정원외 10% 더 뽑겠다는데 왜 반대까지 하고 심지어 환자를 버리고 파업까지 하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도대체 10% 더 뽑은 지역의사가 얼마나 당신들 개업과 봉직에 경쟁자가 되겠냐. 그게 그렇게 두려운 거냐. 국민들이 우리 의사 월급 200~300만원으로야 만들겠냐. 최저임금도 월 200만원인데 의사의 월수입이 그 2~3배 이하가 된다면 국민들도 원치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원장은 "지금도 월 10일 응급실 근무 의사는 시간당 10만원쳐서 2400만원 달라고 하는 판인데 아무리 300 명 증원되도 이보다야 월급이 떨어지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