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이것이 일본 악플러의 음모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국인의 악플은 누가봐도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비교할 수 있는 예 중에 중국과 일본이 있는데. 중국애들은 정치 검열때문에 신경쓰고 일어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나라 처럼 심각 하지 않습니다. 이 나라는 비대면에 가장 특화된 나라입니다. 코로나 덕에 가장 성장할 가치가 있는 나라죠. 이유는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코로나 이전부터 해오던 나라니까요. 쉽게 웃지않고, 사람을 경계합니다. 필리핀은 "how are you" 라고 당신의 느낌이나 일어난 해프닝들을 주관식으로 물어보며 대화를 이어나가지만, 우리는 "밥먹었냐"는 yes or no 가 대답의 전부인 인삿말을 나눕니다. 처음만났을때, 상대방의 기분을 물어보는 인삿말을 패싱해 버리기 때문에, 간단한 말실수도, 정치적 올바름을 주제로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말을 길게했을때 분쟁이 쉽게 일어나기에 사람들이 낯선이를 볼때 "친해지고 싶은 누군가"가 아니라 "경계해야 할 대상" 이 되며 낯선 누군가와 누구도 눈을 마주치고 미소를 짓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나라는 코로나 이후 세계에서 보기드문 비대면 경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자라나는 아이가 불행할 나라인것을, 각종 수치가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굶어도, 함께 굶으며 웃는 친구들이 있으면 작은 호빵이 추억이 되지만 대충 먹고 일어서 휴대폰 꺼내는 두명 앞에 놓인 피자는 끼니일 뿐입니다. 필리핀 사람을 가난하다고 작다고 비웃다니요. 이들은 우리의 경제와 K팝 등을 존경해 왔습니다. 배우지 않은 사람이건 배운 사람이건 말이죠. 하지만 배웠다는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여기계신 단 한분 이라도 필리핀 사람들의 국민행복도와 그들의 미소를 존경해 본적이 있습니까? 우정에서 존경을 빼면 가장 커다란 장식을 떼어낸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를 존경하고 배워나아가야 할 나라인 것입니다. 혹여 부족하더라도 찾아내어 상대를 높여주는것 그것이 더 배운 자들의 마음가짐 아닐까요? 독일이 그들의 나치를 부끄러워 하듯 우리는 우리의 악플들을 부끄러워하고, 노력하여 이룬 경제를 자랑스러워 하며, 그로인해 얻은 교육으로 상대의 미소를 높여주는 민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dmeFFw 청와대 국민청원 정부 유감표명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