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항만청(PPA)은 22일, 2021년에 필리핀 내 모든 항만 여객터미널의 티켓발권을 자동화한다고 밝혔다. 발권 자동화를 통해 창구에서 사람간 접촉을 억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한다. 내년에 도입될 예정인 '통일 전자 발권 시스템'은 각 터미널에 설치되는 자동발매기에서 승선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아울러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도 예약,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연내에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 밖에 PPA는 신종 코로나 대책의 일환으로,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항만 시설 내에서 개인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TRAZE'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입구에 제시된 QR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PPA의 직원, 전국의 항만운영사업자, 항만노동자, 승객 등이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09241819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