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나훈아의 발언에 대한 기사를 봤습니다만 기사 제목이나 내용이 저의 생각과는 조금 괴리가 있어 자세히 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어찌 같은 생각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실제 나훈아의 실제 발언 내용을 보니 나랑 생각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데 어찌 기레기는 나훈아라는 사람을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나훈아의 실제 발언 전문입니다. “저는 이번에 공연을 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 KBS는 국민을 위한 국민의 소리를 듣고 같은 소리를 내는 정말 이것저것 눈치 안보고 정말 국민들을 위한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여러분 기대하십시오. KBS 거듭날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힘듭니다. 우리는 많이 지쳐있습니다. 저는 옛날의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를 누가 지켰냐 하면 바로 오늘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유관순 누나, 또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열사 이런 분들 모두가 다 보통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IMF 때도 이 세계가 깜짝 놀라지 않습니까? 집에 있는 금붙이 다 꺼내서 팔고 나라를 위해서.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세계에서 제일 1등 국민입니다. 여러분 세계가 놀라고 있지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말을 잘 듣고 잘 따르는지. 미국이나 유럽 보십시오. 왜 저렇게 많을까요? 말을 안 듣는 기라 고마. 뚜드려 패도 말을 안 들어요. 여러분 긍지를 가지셔도 됩니다. 여러분들, 분명히 이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고요. 그래서 제가 제목을 “대한민국 어게인”이라고 만들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