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말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유흥안하고 필리피노라고 무시안하고 적당히 타협해서 살면 충분합니다.

여자, 골프, 날씨.. 대접받고 살 수 있는거... 여자에서 발끈하실 분들 ㄱㅖ실 수 있겠습니다. 주변에 오랫동인 사신 분들보면 남자들은 돌아가고 싶은 분들 있지만 여지분들은 더 돌아 가기 싫은 듯 합니다. 선진국에서 살면서 요트가지고 살아도 요트까지 발품팔아 걸어가 닦고 조이고 해야하지만 여기서는 내 소형차도 스스로 새차 않하는 뭐 그런 이유도 있고.. 귀찮고 게을러도 욕할사람 없고 등등

평소에 병원에 자주 갈일이 없는 분들은 의료 혜택을 크게 신경쓰진 않으니 차치하고 저도 예전에 궁금해서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물어봤던 질문입니다. ^^ 필리핀 여성과 결혼이나 결혼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압도적으로 많았구요. 그 밖에는 저렴한 유흥비 및 골프, 한국처럼 아둥바둥 살지 않고 남의 시선을 매일 염려하며 살지 않아도 된다, 한국의 생활비 정도면 가정부, 운전기사를 고용할 수 있어 생활의 질을 높인다, 사업적인 기회, 유유자적한 삶, 아름다운 자연환경이라고 답해주셨었네요. 사실 여유가 되면 필리핀에서 살면서 한국에 1년에 두세번 다녀오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눈에 보이는 물질이라든가 비용 이런거 말고 사람은 에너지에 영향을 받습니다. 바로 행복 에너지 이지요. 주위에 행복한사람이 가득하면 본인도 행복해 집니다. 그 에너지를 받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전부 이야기하는 필리핀의 장점은 필리핀만의 장점이 아니라 모든 동남아의 장점입니다. 동남아끼리 비교하면 필리핀은 치안문제로 매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다른 동남아들과 비교 필리핀의 장점은 유흥과 도박이니 그걸 즐기지 않으신다면 베트남,말레이시아로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돈 없으면 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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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이자,임대료 등 고정 수입 없이 1억~2억 정도 가지고 필리핀에서 은퇴생활 하시겠다면 곶감 빼먹듯이 돈이 솔솔 나가면서 얼마 못 버팁니다. 한국에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서로 있는 거 자랑하면서 경쟁심이 많은 이웃들이나 친구들이 많다면 지출이 많아지니 품위 유지하면서 살기 어렵죠 그렇지 않고 시골에서 텃밭 가꾸면서 가끔씩 마실 나가며 유유자적 하는 정도라면 필리핀 보다 한국 시골이 낫습니다. 특히 부부 두분 동반이면 필리핀 보다 한국 시골이 낫습니다. 고정 수입이 어느정도 있고 혼자 남이라면 외국의 많은 은퇴 남성들이 은퇴후 필리핀에서 젊은 여자들 만나며 유유자적 하듯이 골프 가끔치고 술집 가끔 가서 즐기고 하려면 필리핀이 낫습니다.

현재 상황에선 불가능 하겠지만 할 수 있는 시기가 되면 몇 곳 정해서 요즘 많이들 하는 한달 정도씩 살아보세요 가장 이상적인 은퇴 이민은 한국에도 생활 할 집이 있고 여기도 생활 할 집이 있으면서 왔다 갔다 하며 사는 겁니다 한국 기후가 좀 척박한 면이 있어서 겨울은 살을 베는 듯한 추위에 극강의 건조고 외출이라도 할려면 엄청 무거운 옷 걸치고 다녀야 하고 여름은 그 살인적인 습도를 견디며 살아야 해서 요런때 필리핀에서 생활하면 좋구요 봄,가을은 한국에서 지내기 좋죠 같은 돈을 쓸때 한국에 비해 대우 받는 느낌이 듭니다 (요건 딱히 표현할 방법이 느낌이라) 혹자는 한국이 친절하다 하는데 너무 의도적 느낌이 드는 기계적 친절이라 개인적으로는 돈을 쓸때마다 기분이 안좋습니다 만약 홀로 된 남자분이라면 뒷방 늙은이 취급 안받고 살아 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자와 달리 남자는 은퇴하면 쓸모는 없는데 버리지 못하는 짐짝이죠 인건비가 싼 관계로 잡일을 안해도 되는게 크죠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온전하게 내시간으로 가질 수 있다는 게 엄청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다른것들도 필리핀에서 생활을 하는데, 쉽지만은 않겠지만, 병원 문제는 쉬운게 아닙니다.

각자 지향하는 삶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으니 딱히 무엇 때문이다 라고 하긴 어럽겠지요. 취미? 여행? 유흥? 그런 것에 대한 답변은 오신 분들의 개개인의 취향이겠지요. 기후? 12월 부터 2월에 오신 분들은 필리핀 날씨 정말 좋다, 3-6월 건기에 오신 분들은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사냐? 우기에 오신 분들은 매일 비가 오는데 정말 짜증난다, 이렇듯 각자 겪어본 현상에 따라 필리핀을 평가하지요. 물가? 한국과 비교해서 결코 싸지 않습니다. 공산품 거의 모두 수입하는 나라, 저렴한 것은 현지 생산 가능한 농수산물과 인건비, 한국식당, 한국과 같거나 비쌀 수도 있습니다. 유흥? 여행? 글쎄요. 조언을 구하시는 것 이해 합니다마는 함부로 조언을 드리는 것은 조심스럽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각자 삶의 방식과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꼭 원하신다면 한 일년 살아보시며 결심하셔도 늦지 않고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낮은 물가. 대접. 인간미. 영어권, 유흥 등등이 있었는데 지금은.........영어권 요거 하나 뿐이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필리핀 이주의 장점은 한국서 홀로된 50 대 이상 은퇴자가 한국서 매달 일정금액의 수입이 있는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조건의 분은 제2의 인생을 사는데 한국보다 필리핀이 좋다고 봅니다...

고질병 있어도 그냥 1년에 한두번 한국 다녀오면서 살기에도 무난합니다. 꼭 어떤 안전한 빌리지가 아니더라도 로컬에서 그냥 연금 1,2백 나오면 그냥저냥 무난하게 살기 좋습니다. 사업안하고 그냥 조용하게 살기에는 오히려 필리핀이 낫지 않을가요?

1. 날씨 → 12~2월 한국은 추운데 필리핀은 제법 시원합니다. 은퇴자들은 고령이라 대부분 추운 걸 매우 싫어하니 지병이 있어 정기적으로 병원에 다녀야 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이 기간 한정 단기체류는 고려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 언어 → 영어 잘할 필요 없습니다. 기본 문형에 단순한 영단어 조합만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거의 가능합니다. 기껏해야 맥도널드나 스타벅스에 가서 주문하는 정도인데 대화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히어링에 좀 신경쓰면 금방 적응합니다. + 애들(대학생 자녀 포함)이 있으면 12~2월 체류하면서 어학원 보내세요.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초급자에게 맨투맨으로 이뤄지는 어학교습은 대부분의 경우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물론, 자녀를 완벽한 영어 네이티브로 만들어야 겠다는 계획을 갖고 계시면 오히려 필핀에 절대 대려오시면 안 됩니다. 3. 느긋함 → 치열한 경쟁사회 한국과 대비되는 트로피컬 에어리어 특유의 느슨함이 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사업에 매몰되지 않는다면 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 外 거의 모든 요소가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치안. `어디어디는 안전해~` 라는 말 믿지 마세요. 통계, 보도 자료가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해 줍니다.

내가 필리핀에서 사는 이유 1 내 존재감이 크다 (거리를 걷다보면 모르는 사람도 눈인사를 해준다) 2 어느 누구도 뭐라 하지않는다 (옷차림,헤어,백수생활등) 3 경조사가 없다 (제사.명절,결혼식참석 ....) 4 바쁘게 안 살아도 된다 (늦잠 자도된다) 5 1년내내 여름이라 외출복 고민이없다 (반팔티 반바지 샌달이면 된다) 6 인간관계에서 싫으면 안 만나면된다 (혈연,학연,지연에 구속받지 않는다) 7 상대적으로 부자로 산다 (주변에 가난한 필리핀사람이 대부분이다) 8 로컬음식도 먹을만하다 9 간단한 영어로도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본인이 왜 필리핀을 고려하고 있는지, 오면 한국식으로 사실건지, 골프는 치실건지, 집은 사실건지, 무얼하실 계획인지부터 밝히시는 게 먼저가 아닐까요? 저마다 자리잡는 지역사정도 다르거니와 거주 목적도 다른데, 이런 두리뭉실한 질문 벌써 3번째던데 너무 뜬구름잡기네요. 정말 오실 생각이 있으신 거에요? 아님 그냥 필리핀관련 유투버세요?

골프, 여행, 기후 같은거에 매력을 느끼신다면 살아 볼만 합니다. 그외는 많은 기대 하시면 안됩니다.살아 보시면 여기도 그냥 사람사는대구나 하실겁니다 근데 한국보다 사람 더 조심 하셔야 합니다. 처음와서 어리버리한 이민자는 좋은 돈줄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