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12일부터 11월3일까지 도내 소재 수출기업 10개사의 호주 시드니, 필리핀 마닐라 바이어 간 언택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도내 수출기업은 전남중소기업진흥원 화상수출상담소와 서울에 위치한 중소기업유통센터 화상상담소에서 상담을 하며, 외국 바이어는 현지 사무실에서 참여한다. 상담 품목은 10개 기업이 생산한 김과 떡, 훈제오리 등 농수산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공산품 등이 대상이다. 외국 바이어가 직접 보고, 만지고, 맛도 보며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난 9월 제품 견본을 현지에 발송했다. 도내 수출기업들이 호주, 필리핀 바이어의 성향과 시장 규모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최근 화상회의를 개최해 시장 진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수출상담시 해외 현지 통역사가 샘플을 갖고 바이어 사무실을 직접 찾아 제품을 설명하고 상담을 통역하는 등 상담 효율성을 높여 실제 수출까지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실질적인 수출계약 체결을 위해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대면상담이 이뤄지도록 바이어 초청비, 수출기업 출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바이어에게 샘플을 미리 보내고 화상으로 수출상담을 하는 것이 신시장을 개척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기 전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비대면 수출지원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11_0001192836&cID=10809&pID=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