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장기 침체하는 가운데 빵집만이 유일하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에서 취식하는 손님보다 포장·배달하는 손님 비율이 더 높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외식업계는 매출 부진과 폐업 증가 등 장기 침체 국면으로 들어가는 반면 배달업계는 14분기 연속 거래액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빵집’ 빼고…외식업계 매출 다 줄었네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속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하 외식연)이 신한카드사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빵집을 제외한 대부분 식당은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과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의 결제금액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